12월 긴급출동 급증에도 車보험 손해율 '선방'
손보 빅4 車보험 손해율 80.5%…전년比 0.5%↓
한파·폭설에 긴급출동 늘었어도 '선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말 폭설 등으로 손해보험사들의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가 전년보다 급증했음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우려와 달리 급등하지 않았다. 다만 다음 달부터 보험료를 인하하는 데다 향후 자동차 정비요금 인상도 앞둔 만큼 앞으로 손해율이 더 오르며 손보사 실적에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85%에 달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0.5%로 집계됐다. 전년 81.0% 대비 0.5% 떨어진 수준 것이다. 통상 업계에서는 보험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 손해율을 78∼82% 수준으로 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세부적으로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64,5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4.91% 거래량 282,780 전일가 17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79.8%), KB손해보험(80.2%),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3,3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83% 거래량 1,318,912 전일가 32,7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80.3%),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54,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2.97% 거래량 254,102 전일가 538,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81.7%)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DB손보(0.30%포인트 상승)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손보사 모두 0.2~1.2%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단독 기준으로도 4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월보다 0.4~6.09%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달보다 악화하는 것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 말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나름 준수한 결과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4개 손보사의 지난해 12월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는 6만59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88건(20%) 줄었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통상 긴급 견인(구난), 타이어 교체 및 수리, 배터리 충전, 잠금장치 해제, 비상 급유 등이 필요할 때 요청한다. 겨울철 강추위에 특히 배터리 충전으로 인한 신청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지난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긴급출동이 4만1982건에 달한 것도 강추위와 폭설이 상대적으로 잦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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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손해율이 저점이며 앞으로 악화할 일만 남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동차보험료는 내리기로 결정한 반면, 앞으로 정비원가 상승 등이 남아있어 보험사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4대 손보사를 포함한 총 7개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0%~2.9%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특히 올해 3월 오미크론 변동 전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4대 보험사 중 절반이 유례없는 68%대 손해율을 기록하는 특수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올해 손해율이 선방한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정비수가 인상 등이 마무리되면 올해 손해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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