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올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직전 분기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등 투자 여건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 투자액 기준 16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74억8000만달러)보다 5%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195억달러)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14.8%로 커진다.

당초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이어왔다. 다만 미국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한국도 잇따라 금리를 올리자 지난 2분기부터 증가세가 위축됐고, 올 3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액 감소는)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 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동산업 해외직접투자액(12억7000만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44.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금융보험업(3.5%), 제조업(12.4%) 등 일부 업종 투자는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17.1%), 아시아(-22.6%), 대양주(-14.5%)에서 해외직접투자가 줄었다. 다만 유럽(58.7%)과 중남미(12.9%)에서는 해외직접투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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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수액은 금융보험업이 15억9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업(6억9000만달러), 정보통신업(2억7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7억6000만달러), 케이만군도(5억1000만달러), 룩셈부르크(4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고금리 여파에…해외직접투자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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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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