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예산안 협상, 진전 없어서 홀딩된 상태"
박홍근 "野, 민생경제 위해 양보 거듭…집권여당이 결단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금보령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올해 열흘 남짓 남긴 21일까지도 진전 없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안은 그저께(19일) 이후로는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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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문제, 지역상품권, 법인세 최고세율 등 이런 부분에서 진전이 없어서 홀딩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예산안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어제(20일) 오후에 잠깐 만났고, 저녁에는 안 만났다"면서 "현재로서는 계획이 잡혀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예산안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국회의장 중재안이라도 수용하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결단할 시간이라면서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위해 대승적 차원의 양보를 거듭했다"며 "이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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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민생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고자 정부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더 '용산 바라기'가 아닌 '민생 바라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결단을 촉구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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