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현재 기준 따라 선수들 초대할 것"
존슨과 미컬슨, 리드, 왓슨, 디섐보, 켑카, 스미스, 가르시아 등 출격

오거스타 내셔널이 LIV 골프 선수들의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허용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LIV 골프 선수들의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허용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LIV 골프 선수들이 내년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현재 기준에 따라 2023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경쟁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한 셈이다. 리들리 회장은 "안타깝게도 새로운 단체가 나오며 남자 골프가 분열됐다"면서도 "우리는 이 발전에 실망했지만, 최고의 골퍼들을 모으는 대회 전통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는 출전 자격이 가장 까다로운 대회다.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간 메이저 우승자, 전년도 최종 세계랭킹 50위 등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LIV 골프 선수 중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등판한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은 메이저 우승자 카테고리다. 테일러 구치,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등은 세계랭킹 상위 자격이다.

AD

LIV 골프 선수들은 내년 4대 메이저 대회 중 디오픈과 마스터스에 나선다. PGA 오브 아메리카에서 개최하는 PGA챔피언십과 미국골프협회(USGA)가 호스트인 US오픈은 아직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 허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마스터스는 내년 4월 6일부터 9일까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