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음대 입시곡 사전유출 의혹' 연세대 교수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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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유명 사립대 교수가 입시 지정곡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다.


15일 서울서부지검은 입시곡을 유출해 대학의 시험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A씨(65)와 입시 준비생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불법 과외 교습을 하도록 도운 음악학원장 C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B씨에게 연세대 입시 실기시험으로 나올 지정곡을 한 달 가량 미리 알려주고, C씨의 청탁을 받아 불법 과외교습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대학 교원은 과외 교습을 해서는 안 된다.


이들의 범행은 B씨가 음대 입시 준비생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출제곡을 유출하면서 드러났다. 입시생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연세대는 실기곡을 바꾸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올해 9월 A씨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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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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