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경기침체 영향 3분기 영업이익 후퇴
3분기 영업이익 3조9939억…전분기 대비 9%↓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3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IT 업종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가까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년 3분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070개사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3조9939억원을 기록해 2분기보다 9.11% 줄었다. 금리 인상, 환율상승, 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실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매출액 총합은 69조965억원으로 2%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78%, 매출액순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1%포인트, 0.36%포인트 하락했다. 12월 결산법인은 총 1204개 사지만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SPAC 합병 등 134개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상반기 호실적 덕분에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총합은 12조5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5% 늘었다. 매출액 총합은 22.12% 증가한 198조8425억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IT 업종과 제조업의 3분기 이익은 소폭 증가했고 오락 문화(-11%), 운송(-17%) 등 기타 서비스업종의 이익은 쪼그라들었다. IT업종(386개사)의 영업이익은 1조716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5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IT 하드웨어 업종(239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3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2% 증가했다. 정보기기(181%), IT 부품(43%), 통신장비(17%), 반도체(7%)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IT 소프트웨어&서비스(134개사)의 영업이익은 3024억원으로 29% 감소했고 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은 766억원으로 50% 줄었다.
제조업(488개사)의 이익 총합은 1조3640억원으로 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운송장비와 부품 부문이 1285억원을 기록해 226% 늘었고 일반 전기·전자 부문은 2312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이외에 기계장비(79%), 금속(38%), 섬유·의류(35%), 화학(11%) 부문의 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분기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한 곳은 712곳으로 전체의 66.54%에 해당한다. 적자를 기록한 곳은 358개사로 33.46%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흑자 기업은 719개사로, 전체의 67.2%였고 적자를 낸 곳은 351곳으로 3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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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분기 말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08.68%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2%포인트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89조4770억원으로, 지난해 말(351조9261억원)보다 10.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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