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윤희성 수은 행장 “한화그룹 계열사 대출, 승계 위한 것 아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부애리 기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한화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출이 승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제기한 한화에 대한 수은의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것이지 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올해 8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에 실행한 수은의 1000억원의 대출이 한화의 승계자금으로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8월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에 각각 500억원을 만기 3년 조건으로 대출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이 자금을 가지고 지분 75.21%를 보유한 자회사 한화임팩트(옛 삼성종합화학)의 잔여지분을 매입했다. 수은이 제공한 대출은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뉴딜 금융지원' 사업 중 하나로 실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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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잔여지분 매입은 2015년에 있었던 한화와 삼성의 빅딜 마무리 작업으로, 원래대로라면 올해 4월까지 한화임팩트를 상장했어야 했다. 상장을 안 하면 삼성이 잔여지분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돼 있었다"면서 "한화가 지난해 상장을 포기하고 1조원 대금을 지급하고 잔여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는데 상장철회 이유에 대해 승계 때문이라고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수은이 이번 대출해준 한화에너지는 한화 아들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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