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출마해 좋은 결과 얻을 것…경선 가능성 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당내 최다선 중 하나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1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여러 가지 지역에서의 여러 가지 호응도 그렇고, 출마를 결정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국회부의장 경선에서는 5선인 정우택·서병수·김영선 의원 3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 의원은 "5선 의원이 우리 당에 여섯 분이 계신데, 저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한 세 분 정도가 지금 거론 중"이라며 "풍부한 의회 경험, 정무적 감각을 가지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제가 의정 활동을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한번 이번에 잘 출마해 좋은 결과를 얻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회부의장이 경선이 아닌 추대 형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경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기록 중인 데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바로 전당대회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어떤 후보가 또 나올지도 모르고,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이 '역선택' 때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한 해석"이라며 "유 전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정작 전당대회에서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5:5 비율로 진행됐던 지난 6월 경기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현 홍보수석에게 패배한 것 역시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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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후에도 당 대표 출마 여지를 남기고 있는 데 대해서는 "출마를 해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얼마든지 당 대표에 나올 수 있다"면서도 "그런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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