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 잠수함연맹 창립 10주년 세미나 주제발표
잠수함연맹 창립 10주년 세미나서 해군력 발전방향 논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과 주변국의 해양전력 확충에 대응하는 해군력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국방안보포럼과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은 19일 오전 해군호텔에서 잠수함연맹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해군력 발전 방향’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덕기 해군사관학교 교수는 해양안보 도전 요인으로 서해와 이어도가 포함된 동중국해를 내해화(內海化)하려는 중국의 지속적인 활동을 꼽았다.


김 교수는 "중국은 이어도 탐사, 지도상 표기, 해상·항공 순찰 확대를 통해 국제법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제반 근거와 해양력을 바탕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지속 확대하고 해양경계획정 협상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 EEZ에 속한 동경 124도까지 작전구역으로 주장하며 더 동쪽으로 군함을 반복적으로 전개하는 등 서해를 내해화하려 하고 있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김판규 세종대 교수(전 해군참모차장)은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추진잠수함 같은 전략잠수함 3~6척 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장보고-Ⅲ Batch Ⅲ 확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선 원자력추진잠수함(SSN), 후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추진잠수함(SSBN)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잠수함연맹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안병태·남해일·최윤희·황기철·엄현성·심승섭·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과 송근호 전 쿠웨이트 대사, 황정오 국방부 운영개혁추진관, 박창식 국방홍보원장, 전용규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강병주 전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유존하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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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잠수함연맹 회장이 개회사를, 현인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표가 환영사를,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과 그리너트 미국 잠수함연맹 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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