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결속' 나선 김정은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
만경대혁명학원 이어 당 중앙간부학교 찾아 강의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아 기념강의를 했다. 만경대혁명학원에 이어 당 간부 양성기관을 연달아 방문한 건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한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강의를 통해 "정치건설의 기본 요구는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이에서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당 안에 강한 규율을 확립하여야 당 사업 전반에서 온갖 비조직적이고 무규율적이며 부정적인 요소를 철저히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책임성과 보신주의를 비롯한 변이된 사상 관점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중단없이 전개하여 그릇된 작풍이 배겨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며 "당의 건전한 작풍에 배치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 세외부담행위를 비롯하여 인민을 천시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단호히 소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의 이번 방문은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와 리일환·김재룡·전현철·박태성 당 비서, 주창일 당 중앙위 부장이 수행했다. 현장에선 백형철 학교 교장과 장성호 당 비서가 김 총비서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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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1946년 6월 설립된 김일성고급당학교가 전신으로, 평양에 있는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최고교육기관이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12일과 16일에도 북한의 엘리트 고등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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