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만 로터스에 '알림타' 첫 공급… 글로벌 CDMO 본격화
세포독성항암제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보령 보령 close 증권정보 003850 KOSPI 현재가 9,460 전일대비 240 등락률 -2.47% 거래량 180,874 전일가 9,7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 출시 국제우주정거장 이어 달까지…보령 HIS Youth 수상작, 달로 향한다 보령이 승부 건 우주사업, 국가지원 연구·투자 유치 잇따라 이 대만 제약사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s)에 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2024년 양사가 체결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에 따른 것으로, EU-GMP를 획득한 보령의 예산캠퍼스에서 생산된다. 보령은 이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세포독성항암제 공급을 늘리고 CDMO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보령은 그동안 젬자, 알림타, 탁소텔 등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잇달아 인수하며 관련 기술을 자체 생산시설로 이관해 내재화해왔다. 특히 알림타의 경우 분말 제형을 액상 제형으로 개선해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였다. 보령은 이러한 제형 개선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선 고부가가치 CDMO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주요 거점의 생산 중단과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 필수 세포독성항암제의 공급 부족과 치료 지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당국은 세포독성항암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내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