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앞두고 3연임 기정사실화
'두개의 확립', '두개의 수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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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최종 회의 격인 7중전회 폐막과 동시에 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시 주석의 3연임을 암시하며, 그의 지위 확립과 수호에 지지의 뜻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당 중앙위원 199명과 후보 중앙위원 15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된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 회의(7중전회) 공보문을 발표했다.

공보문은 "5년간 당의 국가사업의 중대한 성과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굳건한 영도 아래 있다"면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아래 당과 각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해 이룩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동지의 당 중앙 핵심, 전당 핵심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한 것은 전당·전군과 전국 각 민족 인민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당은 '두 개의 확립'의 결정적 의미를 깊이 깨닫고, '네 개의 의식'을 강화하며, '네 개의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두 개의 수호'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에 더욱 긴밀히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기서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에서의 지위와 시진핑 사상으로 불리는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의미한다. '두 개의 수호'는 시 주석 당 중앙 핵심 지위 및 전당 핵심 지위, 그리고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통일 영도를 수호한다는 의미다.


'네개의 의식'은 정치 의식, 전체 상황 의식, 핵심 의식, 정렬 의식을 뜻한다. 이는 2016년 시 주석이 공산당 창당 95주년 기념 연설을 통해 당의 모든 동지들이 '정치의식, 총체적 정세의식, 중핵의식, 동맹의식을 제고하고 당에 성실히 충성해야한다"고 언급하며 처음 제안됐다. 또한 '네 개의 자신감'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와 관련한 방향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 이론적 자신감, 제도적 자신감, 문화적 자신감을 의미한다. 이 역시 공산당 창당 95주년 기념식에서 시 주석이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전당은 반부패 투쟁에서 압승해 이를 공고히 했으며, 당과 국가 감독 체계를 완비하고, 기율 검사 감찰 체계 개혁을 심화하는 등의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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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시 주석의 업적 및 지위 확립에 대한 역설은 시 주석이 3연임하게 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20차 당대회를 거쳐 시 주석은 향후 5년간의 임기를 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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