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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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호주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장관 및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원 부국이자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호주와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 장관은 물론 양국 20여개 기업이 함께했다. 양국 기업들은 장기도입계약, 상호투자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은 현대자동차, SK온, 삼성SDI, 포스코인터, 고려아연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국 간 협력 배경에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위한 필수 원자재인 리튬, 니켈 등 주요광물을 확보해 미 IRA 세액공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핵심광물의 경우, 특정 비율(2023년 40%→2027년 80%) 이상을 미국 또는 미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자원 사용을 요구하면서다.

호주는 전 세계 생산순위 중 리튬(49%) 1위, 코발트(4%) 및 망간(12%) 3위, 희토류(8%) 4위, 니켈(7%) 5위의 자원 부국으로 알려진 만큼,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대외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핵심광물이 전기차, 이차전지, 풍력·태양광과 같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필수 비타민과 같다"며 "전기차,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가 핵심광물 분야에서 투자 및 교역 등 협력을 촉진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월부터 운영 중인 한-호주 핵심광물 작업반을 통해 양국 간 투자 확대,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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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기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코트라, 무역보험공사와 호주의 무역투자진흥청(Austrade), 수출신용기관(EFA)이 각국의 투자·금융지원 제도 및 실제 협력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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