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 화재 예방 기술 개발 나선다
에어컨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가전제품에 적용 예정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LG전자가 안전 분야에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전제품 화재를 방지하는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기불꽃(아크)으로 인한 가전제품 화재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해당 기술을 공동으로 검증, 표준화하는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의 전원선, 콘센트 등에서 아크가 발생하면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왔다. LG전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 기술을 철저히 검증해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상용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크는 ▲전선이 반단선(半斷線)되거나 찍힐 경우 ▲전원부 연결이 느슨할 경우 ▲전선이 가구에 의해 눌려 손상될 경우 ▲외부 환경에 의해 전선의 피복이 벗겨질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화재는 아크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실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 화재의 80% 이상이 아크로 인한 화재였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전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LG전자가 개발하는 화재 예방 기술은 물리적인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아크를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할 수 있어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화재 예방 기술을 먼저 개발해 검증한 뒤 다양한 가전제품에 관련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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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 프리미엄 에어컨을 비롯해 생활에서 다양한 가전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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