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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섬광 쏟아져...우크라에 쏟아진 '악마의 무기' 소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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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상대로 사용 금지된 소이탄
우크라 동부 지역 오제른 마을에 쏟아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오제른 마을에 소이탄의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영상이 포착됐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오제른 마을에 소이탄의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영상이 포착됐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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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오제른 마을에 러시아군이 투하한 것으로 보이는 소이탄 세례가 포착됐다. 소이탄은 화염을 생성해 대량 살상을 가능케 하는 폭탄으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민간인 상대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12초짜리 영상을 올리고 "도네츠크주 오제른 마을에 떨어진 러시아의 9М22С 소이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국회의원 로만 흐리시추크가 공개한 영상과 같은 것으로, 영상을 보면 수많은 섬광이 하늘에서 쏟아져 천천히 땅으로 떨어진다.

섬광이 땅과 나무, 건물 등에 떨어지자 불이 붙으면서 새하얀 연기가 뒤따른다. 이어 폭탄이 닿은 건물과 나무는 매섭게 불타는 모습이다.


이번 전쟁에서 소이탄 사용 정황은 이미 수차례 확인됐다. 지난 3월 루한스크주에서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을 투하된 바 있다. 5월에도 돈바스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소이탄 사용 정황이 포착됐다.


소이탄은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고, 주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라 '악마의 무기'로 불리기도 한다. 백린탄과 마찬가지로 대량 살상 및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살상용으로 분류돼있어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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