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에서 단테 모씨 CABEI 총재와 면담하고 한-중미 경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CABEI는 중미 균형 개발 및 경제 통합에 대한 투자를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현재 15개 회원국을 보유 중이다. 이날 완공식을 연 CABEI 한국사무소는 세계은행(WB)에 이어 한국이 유치한 두 번째 국제금융기구 지역사무소다.

둘의 면담은 단테 모씨 총재가 한-중미 기관·기업의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CABEI 코리아 위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면담에서는 한-CABEI 협력 방안 및 한국사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또 방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CABEI의 지지를 당부했고 단테 모씨 총재는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방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미 간 우호 증진과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구조 등 성장성이 높은 중미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교통·환경·에너지 관련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어 "신탁기금, 협조융자, 차관 등 직접적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의 중미 진출과 한국에서의 인프라 채권 발행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역량있는 한국 청년들이 CABEI, 나아가 중미 각 분야의 기업들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양 지역의 경협 전문가를 양성해 장기적 협력의 토대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과 단테 모씨 총재는 면담 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CABEI 협조융자 퍼실리티 협정문에 서명했다. EDCF는 개도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을 말한다.


협정문 서명으로 협조융자 한도 2억달러 증액, 기한 3년 연장과 함께 2025년 1월까지 3억4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사업 발굴이 가능해졌다.

AD

방 차관은 서명식에서 "중미 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 수자원, ICT 등 인프라 사업에 EDCF-CABEI 협조융자 퍼실리티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단테 모씨 총재는 "향후 중미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