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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美증시 경기둔화 우려↓…코스피 상승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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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26일(현재시간)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61%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68%, 1.99% 올랐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위험 자산 선호심리 확대가 높아진 가운데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증시 주변 환경 우호적, 코스피 상승 출발 기대”

이날 국내 증시는 경기에 민감한 미국 기업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19%), 소매유통업체 달러제너럴(13.7%), 달러트리(21%) 등은 견고한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었던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대형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우호적이다. 중국 대형 기술주인 알리바바(14.8%)와 바이두(14%), 판듀오듀오(9.45%) 모두 오름세를 보였는데 모두 양호한 실적이 주효하게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는 홍콩 증시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재료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심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5%)가 데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 관련 산업 확장 기대로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이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엔비디아 하락이 관련 산업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테슬라와 애플이 각각 7%, 2%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트위터 인수를 위한 주식담보대출 취소와 아이폰 생산량 가이던스 유지가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는데 이는 관련 부품주에 대한 투심을 끌어낼 것으로 예측된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 “한은, 성장에 방점 두는 통화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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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일 25bp(1bp=0.01%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폭이 크진 않지만,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한 것은 성장보다는 물가 조절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성장률 하향과 물가상승률 상향 여부 역시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까지 변화됐다. 성장률 전망은 지난 2월 기존 전망치인 3%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2.7%를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기존 3.1%대비 1.4%포인트 상향조정된 4.5%를 제시했다. 수정된 물가수준은 남은 기간 동안 전년비 4% 이상의 물가를 기록할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주목해볼 점은 성장전망보다 물가전망을 조금 더 큰 폭으로 조정한 것이다. 향후 물가에 대한 대응보다는 성장에 조금 더 방점을 두는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가능하다. 성장전망이 조금씩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주요국 성장세 둔화를 고려할 때 물가상승을 일정 수준 용인하면서 경기회복을 도모할 것으로 관측된다.

재정당국과 통화 당국이 한목소리로 언급했던 가계부채 증가세도 진정되고 있다. 특히 총량 기준에서도 부채 크기가 줄어들며 금리인상의 명분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부채 잔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신용의 위축으로 인한 경기회전과 동력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하반기 통화정책 행보는 조심스러운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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