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후보 '군민의 승리로 만들겠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지자 등 2000여명 운집해 표심 몰이 나서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김산 전남 무안군수 후보가 지난 19일 선거출정식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산 후보 남악 선거사무실서 열린 이 날 선거출정식은 지지자 등 2000여 명 운집해 선거 승리를 응원했다.

특히 공천 배제된 현직 단체장인 김산 군수가 높은 인지도를 업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과 무소속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무안 정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산 후보는 출정식에서 “비록 자신이 흰색 옷을 입고 있지만, 뼛속까지 파란 DNA로 가득 차 있다”며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항상 군민만 바라보고 정직하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담하게도 민주당 군수 후보 경선 참여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라며 "무안군민들과 다수의 민주당원 마저도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라며 군민의 지지와 성원에 무소속 기호 5번 후보로 선거에 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은 우리 군민이 승리로 향해 나가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라며 "많은 군민들이 민주당의 공천배제에도 굳건히 자신을 지지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선 8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발전의 초석의 만든 경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풍부한 경험으로 반드시 무안발전의 완성을 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6대 핵심 공약으로 ▲전 군민에게 코로나 일상 회복 지원금 20만원씩 지급 ▲남악 오룡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오룡 지역 고등학교 신설 ▲첨단 항공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농축어업 기반 구축 ▲매립지역인 남악의 지반침하를 예방할 수 있는 예·경보시스템 도입 등을 발표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