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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싱가포르에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보조금 지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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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싱가포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의 반도체 공장 신설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싱가포르는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이 이 문제에 대해 TSMC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올해 400억∼440억달러(약 51조∼56조원)의 설비투자 예산을 잡아 놓았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보조금과 소니 그룹의 투자를 확보해 일본 구마모토현에도 새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있다.


한 소식통은 TSMC가 싱가포르에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에 널리 사용되는 7∼28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 공장 설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풍부한 인력과 원활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장을 다수 유치하고 있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마이크론, 독일 인피니언 등은 이미 싱가포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해 40억달러를 투자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대만 UMC도 지난 2월 싱가포르 공장 생산량 증대를 위해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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