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KEC, 숏티지에 부르는 게 값…가전에 전기차까지 '귀한 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EC 가 강세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8분 KEC는 전날보다 8.31%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EC 는 올 1분기 매출액 72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229% 늘어난 규모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대형 가전 제조사향 공급(M/S)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칩 숏티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전 제조사들은 자국 내 전력반도체 조달처 확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가전제품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판매 단가도 오르고 있다"며 "고객사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할 만큼 KEC 제품 사용에 대한 수요가 분명하게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장 고객사와 매출이 동반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BYD향 공급을 확정해 1차 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가 높은 IGBT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사와 해외 전기차 제조사와도 공급 논의 및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SiC(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최근 국내 B2C 가전향 SiC 전력반도체를 소량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에 대한 검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올 하반기 중 생산라인 투자를 진

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SiC 전력반도체를 준비하는 국내 제조사 중 가장 안정적인 본업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사업 미반영 상태에서도 성장성이 돋보이며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신사업 모멘텀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대표 전력반도체 제조사로서 최근 입증하고 있는 기술력과 레퍼런스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