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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통해 "양국 간 더 강력한 동맹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마르코스 당선인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며 "양국의 노력 아래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계속 공고해지고 업그레이드 됐다"며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마르코스 당선인에게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대응과 기후위기 해결, 경제성장 촉진 및 인권존중 등이 포함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시 주석도 이날 "(양국의 노력이" 국민의 행복과 지역 평화 및 안정에 공헌 했다"며 마르코스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필리핀의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양국 관계는 중요한 기회 및 밝은 미래 맞이했다"고도 했다.


또한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마르코스 당선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양국의 전면적 전략협력 관계를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복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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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남중국해와 태평양을 잇는 군사전략적 요충지 필리핀의 외교정책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마르코스 당선인이 현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친중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에 앞서 마르코스 당선인은 미국 동맹을 유지하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같은 문제에 대해 중국과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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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은 1950년대부터 미국과 상호 방위조약을 맺었으며, 대만과도 인접해있어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 문제를 다룰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방위조약 종료를 언급하면서, 양국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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