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혼조세…외국인 1000억원 넘게 순매수
코스닥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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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3일 코스피와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수급에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경계 심리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1포인트 내린 2684.94(0.09%↓)에 장을 끝냈다. 2.71P 오른 2690.16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했다. 코스닥은 5.75포인트 오른 907.57(0.64%↑)으로 마감했다. 3.23P 오른 905.05로 장을 시작해 오전, 오후 내내 상승세를 단단하게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된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는 50bp 인상 후 6월 75bp 인상을 전망하는 만큼 상반기 연준의 매우 강경한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점은 기정사실"이라며 "단기 시장의 방향성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FOMC 경계 심리에 약보합…코스닥, 기관 수급에 상승 마감 원본보기 아이콘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이 지수의 방향을 갈랐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4억원, 115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이 2150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구체적으로 금융투자(증권사 등) -1755억원, 연기금 -459억원, 보험 -163억원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들 기관은 이틀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비록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유의미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온 것은 주목할만하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은 지난 3월 24일(1조219억원) 이후 28거래일 만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은 6거래일에 불과했다. 3월 이후 최대 순매수 규모는 943억원이었다.


코스닥은 기관 홀로 1289억원을 순매수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투자(증권사 등) +673억원, 사모펀드 +238억원, 투신 +173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상위 주체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9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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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을 보면 코스피는 음식료업 -1.97%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운수장비 -1.17%, 화학 -1.10%, 철강금속 -1.10%, 건설업 -1.10%, 전기가스업 -1.09%, 증권 -1.02%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기계 +1.42%, 통신업 +0.43%, 의료정밀 +0.33%, 서비스업 +0.29%, 전기전자 +0.23%, 소형주 +0.18% 업종만 상승 마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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