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겸손한 대통령실 꾸리고 싶은 의지… 요구 많아지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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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내 과학교육수석을 결국 만들지 않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대통령실 슬림화가 이유다. 과학교육수석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 당선인에게 간곡히 요청했던 자리다.


1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에 따른 인선을 발표하며 과학교육수석이 빠진 배경에 대해 "과학, 교육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교육수석이라고 따로 만들어서 할 시점은 아니다"며 "각 부서나 지역 등에서 대통령실 직속 기구를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겸손한 대통령실을 꾸리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이라는게 필요에 따라 늘렸다가 줄였다가 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취임해서 진행되는 동안 과학기술쪽 수석이 필요하다는 국민 요구가 더 많아지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는 재차 강조했다. 장 비서실장은 "효율적으로 인원 배치해서 작지만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을 만들기 위한 인원이 될 것"이라며 "슬림하게 가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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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실 인선 발표를 통해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전 외교부 차관)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은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작전본부장이 발탁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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