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폰 빈 자리 싹쓸이…작년 최다 판매는 '갤럭시S21'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국내 삼성 비중 72%까지 늘어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72%까지 늘었다. 작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로 조사됐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등의 주요 부품 공급부족 영향에도 이동통신사들의 5G 스마트폰 프로모션 강화 추세와 신규 폼팩터 폴더블(접을수 있는) 스마트폰 흥행이 맞물린 결과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바람으로 삼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삼성은 기존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며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상반기 갤럭시 S21에 이어 하반기 갤럭시 Z 플립 3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700~1000달러대 가격대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경우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년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 13 시리즈가 전작보다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서 1000달러 이상 고가 가격대에서의 점유율이 특히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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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모델 중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연초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로 조사됐다. 하반기 기준으로만 떼놓고 보게 되면 갤럭시 Z 플립 3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S21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연중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Z 플립 3는 디자인과 전작 대비 향상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흥행을 이어갔다. 갤럭시 A32도 가성비(가격대비성능) 효과와 5G 고가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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