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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일본 규제기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심사'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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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오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지난해 11월 방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오염수 처리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사진=EPA연합>

일본 후쿠시마현 오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지난해 11월 방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오염수 처리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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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원자력 규제기관의 심사 절차를 21일부터 닷새 간 검증한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과 미국과 호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IAEA 방문단은 이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방문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제출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지난해 12월부터 심사 중이다.


카루소 조정관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와의 회의에서 "규제위의 심사가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과학에 근거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수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매일 130~150t 규모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내년 봄부터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4월에 발표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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