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이르면 4월 말 OCIO 사업자 선정
기금 규모 약 4조원 추산…일부를 사업자에 위탁
보통 증권 1·자산운용 1선정…사업자 1곳 선정 가능성도
단수 사업자로 결정되면 경쟁 더 치열해질듯

'내달 OCIO 큰 장 열린다'…자산운용·증권업계, 근로복지공단에 주목
AD
원본보기 아이콘

'내달 OCIO 큰 장 열린다'…자산운용·증권업계, 근로복지공단에 주목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가 오는 4월 14일부터 시행되면서 근로복지공단이 이르면 4월 말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과 달리 1곳만 OCIO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4월14일 제1차 기금제도 운영위원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퇴직연금 적립금 운영 방식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용노동부와 기금제도 운영위원회 구성을 논의 중이다. 늦어도 5월 초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OCIO 사업자가 결정되면 주거래은행 선정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가입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 기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근로복지공단 운영위원회가 운영 방식을 결정하지만 설립 초기에는 OCIO 등을 활용해 적립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운영위원회는 첫 회의 때 OCIO 사업자 선정 기준, 사업자 수, 수수료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기금제도 시행 초기라 적립금이 크지 않다"며 "일반적으로 자산운용사 1곳, 증권사 1곳을 선정하지만 복수 선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여의도 증권가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업계에선 중소기업 퇴직연금 규모가 4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영위원회가 이 가운데 OCIO 사업자에 맡길 자금 규모를 결정한다. 단수 운용으로 결정되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적립금 규모가 적어도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23,200 전일대비 6,800 등락률 -5.23% 거래량 924,999 전일가 13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2,550 전일대비 2,450 등락률 -7.00% 거래량 1,051,237 전일가 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9,9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3.32% 거래량 4,453,979 전일가 72,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 신한금융투자 등이 OCIO 시장에 적극적이다. 자산운용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과 삼성자산운용의 경쟁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되는 등 OCIO시장에 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D

업계 관계자는 "OCIO시장은 몇 달 준비해서 선정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OCIO 사업자를 1곳만 선정한다면 운영위원회가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