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된다
1분기 순익 4.71% 늘어 4조1514억
KB 제친 신한…우리, 큰 폭 성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 합계는 4조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순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체별로는 다소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6.02% 증가한 1조2637억원으로,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5,6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26% 거래량 1,530,297 전일가 15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지주(1조2474억원, 1.78% 감소)를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1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76% 거래량 1,544,275 전일가 96,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가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과 충당부채가 크게 반영돼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면서 "사모펀드 관련 불확실성이 마무리돼 올해는 달라질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1,2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73% 거래량 2,136,318 전일가 31,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우리카드, 李 "약탈금융" 질타 상록수 채권 매각결정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는 가장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76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19,0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5.93% 거래량 1,047,927 전일가 12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8743억원으로 4.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자수익(매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가 존재하는 KB, 하나, 우리의 1분기 이자수익은 각각 4조2160억, 2조9960억, 2조744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1%, 24.28%, 17.91% 증가한 수치다.
예대마진 확대가 이같은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0%포인트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25%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8월(1.84%포인트) 이후 최대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2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확대되며 2019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추가 상승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은행들의 이자이익 증가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금리 상승 폭이 컸기 때문에 대출증가율 상승 없이 순이자마진(NIM) 상승 효과만으로도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후 NIM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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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은행 평균 NIM이 3bp(1bp=0.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부분 은행들의 2월 NIM이 1월 대비 소폭 상승하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며 1분기 은행 평균 NIM은 약 3bp 내외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은행 평균 연간 NIM은 10bp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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