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기차공장 결실 맺는 정의선
코로나로 미뤄진 준공식 참석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도 추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앞서 올해 초 완공돼 현지 전략형 차종을 만들고 있는 공장으로 코로나19로 미뤄진 준공식이 뒤늦게 열리면서다. 현지 전기차 생산에 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회동이 성사되면 5개월 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일 싱가포르로 출국, 현지에 짓고 있는 글로벌혁신센터와 센터 운영방안 등을 점검한 후 인도네시아로 넘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51,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00,000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학 7곳과 협력…전기차 핵심기술 연구 현대차 N,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완주·6년 연속 우승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에선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만든다. 현대차의 러시아·인도·브라질 공장에서 만드는 현지 전략차종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이름은 같지만 지역별로 외관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완성차 시장으로 꼽힌다. 다만 그간 도요타를 중심으로 일본 완성차업체 다수가 동남아 일대 공장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면서 다른 외국 업체는 발들이기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혔다. 전기차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현대차 안팎의 기류도 바뀌었다. 과거 가장 큰 시장으로 꼽혔던 중국 내 판매가 부진한 만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세안 국가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현대차와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도 현재 건립 중인 터라, 동남아 일대 전기차 생산·공급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앞으로 3, 4년간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있어 배터리 수급이 큰 관건으로 꼽히는 만큼 현지 배터리 공장 가동시점에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가량을 보유하고 망간 등 다른 2차전지 원자재가 풍부해, 정부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산업 허브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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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준공식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 회장과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조코위 대통령과 정 회장은 현지 한 행사에서 만나 전기차 생산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정 회장이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고 직접 축사를 했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에 화답해 올해 10월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전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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