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도움을 제공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 CBS,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 경제적 지원을 실제로 하는 범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어떤 나라가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손실을 벌충해 주는 것을 좌시하거나 지켜보지 않겠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했다"며 중국에 이 같은 입장을 직접 경고했음도 확인했다. 또한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경우 제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느 나라, 어느 곳도 경제 제재를 받은 러시아에 생명선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중국이 전체는 아니어도 어떤 것이 계획되고 있었음을 알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의 1인치까지 지킬 것"이라며 나토 영토를 넘어선 러시아의 공격도 경고했다.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우려와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학무기 사용과 같은 극단적 전술에 의존할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 중 일부는 러시아 군대가 전진하지 못한 좌절감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문제를 두고 동맹국은 물론, 러시아와도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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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생화학무기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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