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티어IB 도약 위한 포석

미래에셋 '글로벌 IB' 사활…강성범 부사장, 이사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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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IB2총괄부사장이 이사회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생명으로 옮긴 김재식 전 대표 대신 강성범 IB2총괄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이와 함께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경영혁신총괄 사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사외이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고,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석준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가 새롭게 추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은행(IB) 사업을 두개로 나누고, 총괄 책임자를 따로 뒀다. 조웅기 부회장이 맡은 IB1총괄은 글로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체투자금융 부문을 책임지고, IB2총괄은 기업공개(IPO), 기업금융 등 전통 IB를 담당하며 강성범 부사장을 선임했다.

강 부사장은 2010년 미래에셋증권 기획실 부서장으로 입사해 기업금융본부장과 경영혁신부문대표, IB 부문대표 등을 역임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IB2총괄로 발탁된데 이어 이사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주총에서 김상태 전 IB총괄 사장 대신 김재식 전 대표(현 미래에셋생명 관리총괄)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에서 IB 수장이 빠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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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부사장의 이사회 입성은 미래에셋증권이 IB에 사활을 건 모습을 방증한다. 증권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촉발한 동학개미운동으로 지난 2년간 브로커리지(위탁매매)사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글로벌 긴축을 앞둔 올해는 거래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IB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현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국내 최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넘어 글로벌 상위권 IB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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