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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은행들이 특색있는 서비스로 VIP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자산관리(WM)를 강화해 비이자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자산관리 수수료가 높은 고액 자산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맞선부터 건강관리까지 은행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PWM센터는 올해 1월까지 42번째 커플을 성혼시켰다. 신한은행은 PWM센터 고객(수신 5억원이상)을 대상으로 고객이나 고객 자녀들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커플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양다교 WM사업부 팀장이 상담을 통해 만남을 추천한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도 은행이 소개팅을 해주다 보니 신뢰가 가는 것 같다"며 "고객들 사이에선 입소문도 많이 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2세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의 자녀들 간의 사교모임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VIP 고객들의 취미활동부터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산가를 위한 플라워레슨, 와인·뷰티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고,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골프데이 등을 열고있다. 30개조로 조별 라운딩, 만찬행사 등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Club1 한남 PB센터 전경

하나은행 Club1 한남 PB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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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경우 고액 자산가들이 관심이 높은 미술 분야를 공략하고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술품 자문,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 소유의 미술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클럽원(Club1)'을 운영하고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위한 전담팀도 따로 꾸렸다. 지난해 문을 연 한남점의 경우 '물 속에 리조트' 컨셉으로 고객라운지, 와인바 등을 통해 자산가들의 사교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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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 서비스, 백화점 반찬 정기 배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별 특성에 맞춘 1대1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자산 가격 상승은 물론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산관리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초고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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