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우크라이나 30년전엔 군사강국이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러시아에 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22위에 불과한 군사력이 30년전에는 세계 4위에 달할 정도로 군사강국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군사력 순위를 매년 평가하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가 최근 발표한 각국의 국가 순위를 보면 ‘2위’ 러시아는 정규군 85만명에 예비군 25만명 등 총 135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22위’ 우크라이나는 정규군 20만명, 예비군 25만명 등 50만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30년전 우크라이나는 세계 군사력 4위 국가였다. 지난 1991년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 당시 옛 소련이 남기고 간 핵무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우크라이나는 우습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1994년 12월 미국·영국·러시아 등과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를 체결하면서 주권과 영토 보장의 대가로 당시 보유량 기준으로 ‘세계 3위’에 이르렀던 핵무기를 모두 러시아에 넘겼다. 이후 군사력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력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보니 각국의 지원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각종 무기와 군수물자를 지원하거나 지원 의사를 밝힌 나라는 미국 등 19개국에 이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의용군 참전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전직 영국군 공수부대원 150명이 실정법 위반 논란 속에 우크라이나로 떠났고. 미국 육군·해병대 출신 전직 군인으로 구성된 ‘전방관측단’(FOG) 소속 전투원 20여명도 지난달 말 키이우에 도착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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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재블린’, 총, 탱크, 헬리콥터 등 모든 무기로 적을 몰아내는 자들을 피해 점점 더 많은 점령군(러시아군)이 러시아로 도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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