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단일화…하태경 "안철수의 정치, 큰 정치로 발전한 것"
"물밑에서는 계속 단일화 논의 이어져"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안 후보 결단한 듯"
[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게임특별위원장이 3일 성사된 윤석열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안철수의 정치가 괄목상대할 정도의 큰 정치로 발전한 것"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 영향을 미쳐 안 후보가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도) 아침 6시에 (단일화를) 그때 알았다"며 "윤 후보 입장에서는 토론 끝날 때까지도 확신을 못하고 있었고, 12시(전날 자정) 넘어서도 모르다가 12시 반에서 1시 사이에 방향을 바꿔서 안 후보를 만나러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밑에서는 장제원-이태규 의원으로 확실시되는 (소통) 창구로 (단일화가) 논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의 매형인 성광제 카이스트 교수 자택에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선 "두 분(안 후보, 성 교수)이 카이스트 있을 때 옆방이었고, (성 교수가) 안철수 재단 이사장도 하고 아주 막역한 사이"라며 "방역 때문에 밤에 갈 데 없어서 공간이 그 곳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안 후보가 갑작스레 단일화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면 안 후보, 안철수의 정치가 괄목상대할 정도의 큰 정치로 발전한 것"이라며 "안 후보는 측근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민심을 기준으로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지난달 27일과 3일의 합의안의 차이에 대해선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27일) 결렬 발표 후 진짜 여론이 뭔지 안 후보가 읽은 것 같다. 현 시점의 시대적 과제가 정권교체라는게 확실하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 영향을 미쳐 안 후보가 결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