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 두 번째 ‘햇빛연금’ 지급
햇빛·바람연금 백서와 에너지 연금지도 제작
[신안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두 번째 ‘햇빛연금’이 지급됐다.
지도읍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29일 첫 배당금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26일 지도읍 전체 주민(3596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6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배당금은 최근 준공식을 갖은 전국 최대 규모인 150MW 신안태양광발전소에서 주민참여에 따른 수익금이다.
군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을 담은 2600페이지 분량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를 제작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배당금이 지급되는 마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태양광 에너지 연금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혁 신재생에너지 과장은 “국가 2050탄소중립 정책에 신안군이 선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익공유제를 통해 증세 없는 복지의 토대를 만들어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고 사람답게 사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1004섬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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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도읍 인구는 2020년도에는 전입 481명, 전출 457명으로 총 39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태양광 이익 배당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2021년도에는 전입 429명, 전출 364명으로 총 65명이 증가했다.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이 기적과 같이 인구가 늘어나게 된 계기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통한 배당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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