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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 화상공간 '서초 디지털 부스' 6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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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치한 양재도서관 디지털부스 호응 좋아 수요조사 등 고려 복지관,여성회관 등 추가 설치...내부에 모니터, 웹캠 등 설치돼 있어 화상회의, 강의진행, 화상면접 등 활용 가능

전국 최초 공공 화상공간 '서초 디지털 부스' 6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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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는 공공 화상회의 공간인 ‘서초디지털부스’를 이달부터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최근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재도서관 내에 ‘서초디지털부스’를 설치했다.

구가 이번에 추가 설치한 서초디지털부스 장소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방배2동 소재),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서초4동 소재) 및 잠원센터(잠원동 소재),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방배3동 소재), 방배열린문화센터(방배4동 소재)다.


구가 디지털부스를 확대 설치를 하게 된 데는 지난해 양재도서관 내에 설치한 서초디지털부스가 호응이 높아 많은 주민들이 다른 곳에도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양재도서관 내 디지털부스 이용자는 총 224명으로 월 평균 38명에 달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수요조사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4개 권역(서초,반포,방배,양재)에 설치했다.


서초디지털부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1.5m×세로 1.2m×높이 2.1m 규격의 작은 공간에서 오롯이 혼자 조용히 불편함 없이 디지털 기기를 편히 무료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먼저 부스 외관은 방음 시설과 함께 외벽에 사생활 보호 필름이 설치돼 있어 개인 사생활 노출 우려를 차단했다.

부스 내부에서는 모니터와 웹캠(스피커 및 마이크 겸용), 스마트폰 미러링 케이블 등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설치돼 있어 사전에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지참해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은 화상회의 뿐 아니라 ▲화상면접 ▲온라인 강의 수강 ▲강의 진행 ▲유튜브 방송 등도 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신경 썼다. 디지털부스 내 손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을 비치, 이용자가 입실하면 자동으로 환기팬이 작동하도록 했다. 또, 이용이 끝나면 해당 시설 관리자가 부스 내에서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는 디지털 부스 기기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디지털부스 총괄 관리자가 사무실에서 메인 시스템을 통해 6곳을 원격 모니터링한다. 만약 시스템 오류 등 조치 사항이 필요할 경우 유지보수 업체에서 출동하도록 했다.


서초디지털부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현장 예약을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한 사람이 독점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1인 당 최대 2시간으로 제한된다.


향후 구는 주민들 수요가 많고 이용하기 편한 장소를 적극 검토, 연말까지 디지털부스 4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서초디지털부스 같은 비대면 시대에 구민들이 실생활에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적극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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