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 /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서대문경찰서 /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검찰에 송치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내일(7일) 스포츠센터 대표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살해 행위 등 나머지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 피해자와는 일상적 대화만 나눴고 간이 마약검사에서도 마약이 검출되지 않아 A씨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스포츠센터에서 "어떤 남자가 누나를 때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한 뒤 A씨는 말을 바꿔 "그런 신고를 한 적 없다.", "어떤 남자가 쳐들어와서 싸웠는데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인 20대 직원 B씨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슴에 손을 얹어 맥박을 확인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혈흔 등 범죄 정황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 취해서 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CTV에 대해서도 "보여주기 싫다. 내가 직접 경찰서에 가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AD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듣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A씨는 약 7시간 뒤인 오전 9시 5분께 "자고 일어나니 직원이 의식이 없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