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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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개편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윤핵관(윤석열 대선후보 핵심 관계자) 3인방으로 지목된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선대위 조직 등에서는 일단 빠지지만, 측근 그룹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은 전날 선대위 개편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장제원 의원 역시 지난 11월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윤 후보 측근 그룹이 공식 무대에서 퇴장순서를 밟은 것이다.

윤 후보도 전날 선대위 전면 개편을 발표하면서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공식 기구에서 물러나게 되면 국민들께서도 우려하는 그런 일(영향력 행사)을 하기는 어렵다"고 선언해 윤핵관의 퇴장을 공식화 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하락에 일정 부분 기여한 윤핵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달라지겠다’는 입장을 낸 것이지만 정치권에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밖에 있다고 그래서 영향력이 없어진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 공식 계통이 아닌 측근 그룹 소통을 통해 여전히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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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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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가 이런 의사결정 구조를 유지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는 지지율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앞서 윤 후보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상시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20명 안팎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을 듣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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