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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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국민체감 경찰개혁' 2년차가 되는 해"라며 "단순한 일상회복을 넘어 국민안전과 경찰발전의 '대도약'을 지향점으로 다 함께 약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키며 "경찰 역사의 기념비적인 첫 장을 함께 열었다"고 회고했다. 경찰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그야말로 대격변기를 맞았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새해에 나가야 할 길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급증하는 사이버범죄가 주요한 불안요인으로 떠올랐고, 경찰의 새로운 체계와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인프라의 확충과 내실화도 시급하다"면서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국민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위기의식에 기반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경찰의 최우선적인 소명이 '국민안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주민에게 필요한 최적의 경찰활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반칙과 편법이 없는 공정한 과정과 결과'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청장은 "피해자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결연한 각오로 악질적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도 나왔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위험상황에서도 국민을 지켜드릴 수 있는 준비된 치안전문가로 거듭나는 일"이라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현장에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부단한 교육과 반복적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업무방식과 시스템을 냉철히 돌아보며 실전 중심의 대응력을 향상하고, 상황에 맞는 경찰력을 당당히 행사해 위험에 처한 국민, 그리고 우리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확실히 보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나아가 제복인으로서의 영예를 높이고 경찰이란 직업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직무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일선의 부족한 처우를 개선하고, 헌신에 합당한 인정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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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뜻을 모으면 이로움이 커진다'는 뜻의 고사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인용하며 "14만 경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2022년 올 한해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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