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 이춘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 이춘희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3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4.40% 거래량 166,848 전일가 4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 백신 공장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원액(DS) 생산에 따른 위탁 수수료와 노바백스의 완제(DP)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를 받고, 한국과 태국·베트남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각국 정부의 백신 공급 요청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백신을 공급해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원액 계약은 노바백스에 공급되는 생산량에 따라 위탁 생산 수수료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령하는 방식으로 맺어졌다. 완제 계약은 안동의 원액 생산시설 중 1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노바백스가 완제로 제조해 판매하는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받도록 했다.

이에 따른 총 계약 규모는 노바백스 측의 최소 보장구매수량을 바탕으로 1억7170만달러(약 20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실제 구매 수량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백신 센터'(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백신 센터'(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원본보기 아이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지난해 8월 CMO 계약에 이어 지난 2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해왔다. 백신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 공정 기술의 이전 등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노바백스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플랫폼으로 개발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상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에 달했고, 안전성에 있어서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노바백스 백신을 3차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2차 접종 대비 오미크론 변이는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 높게 나타났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려는 우리에게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고품질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사들과 내년 2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하려는 목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CMO 기업으로서 거둔 또 하나의 의미있는 성과이며 글로벌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공평한 백신 공급을 통한 취약 인구의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