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비트코인 선물 ETF 4% 급등 마감‥비트코인 6만5천달러 임박
비트코인·코인베이스 동반 강세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에서 4%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선물 ETF 등장 효과로 비트코인도 6만5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 감독 당국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지만, 투자자들에 투기적 상품이라며 주의를 요청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4.1% 오른 41.89달러에 마감했다. BITO는 개장 직후에는 42.1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BITO가 역사상 첫 거래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ETF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의미이다.
마이클 샤피로 프로셰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매매 계좌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BITO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트코인 전문가인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어드바이저스 파트너는 프로셰어스 ETF를 통해 더 많은 개인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면서 ETF의 자산이 현재 2000만달러에서 5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리 파트너는 "BTIO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비트코인 값을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파트너는 비트코인이 16만8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BTIO의 등장과 함께 비트코인 값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4% 상승한 6만416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6만5000달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BITO와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힘입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도 4.1% 올라 300달러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투자자들의 과도한 관심을 경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겐슬러 위원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그것(비트코인 ETF)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투자자들은 변동성과 투기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선물, 비트코인 선물 ETF 모두 투기적인 상품이라는 지적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