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클라우드, 호텔 전용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출시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 산하 야놀자 클라우드는 호텔 전용 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OMA)'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OMA는 호텔 별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야놀자가 올 초 인수한 호텔관리 솔루션 개발사 '산하정보기술'이 약 30년 동안 쌓은 빅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OMA는 국내외 50개 이상의 판매채널 연동, 상품 기획, 가격 제안 등 호텔 운영과 매출 관리부터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호텔 운영 효율을 높이며 비용 절감, 매출 증대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게 야놀자 측의 설명이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OMA를 도입하는 호텔에게 객실 관리 시스템, 채널 관리 시스템 등 산하정보기술의 여러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 구축과 유지비는 물론 모바일 가이드북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OMA 도입만으로 온라인 매출 관리를 위한 솔루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야놀자 클라우드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호텔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산업 변화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통해 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