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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北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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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 항의하며 강하게 비난한다"
"국제사회 시선돌리기가 목적인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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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이라며 엄중하게 항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 궤도 추적 및 정보수집과 감시활동을 지속하겠다면서 향후 외교적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스가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총리관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 위반사항으로 엄중하게 항의하며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된 것이 확인됐다"며 "일본의 영공과 EEZ를 침범하지 않았으며, 발사체 잔해도 일본 영토 내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를 안기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보수집 및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은 전세계에 속보로 전해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날 오후 1시께 북한이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다섯번째로 앞서 지난 13일 북한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이틀만에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미국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대화와 협상을 유리하게 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2일과 이어 3월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며, 3월25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끈 바 있다.

NHK방송은 일본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눈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상황에서 도발적 행위로 그 시선을 북한으로 돌리려하는 행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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