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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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 '특등 머저리', '태생적인 바보' 등 막말을 늘어놓는 북한에 대해 '항변' 한번 해 본 적이 있나"라고 저격했다.


윤 후보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고 한 윤 후보의 지난 발언을 소개하며 "이 발언에 많이 아팠는지 민주당 김병주 대변인이 '군과 장병을 모독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 정권'이라는 주어를 명시하면서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의 무능과 잘못을 지적했는데 군과 장병을 모독했다고 해석하는 건 심각한 왜곡"이라며 "국어 실력이 안 좋은 건가. 아니면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의 잘못마저 군과 장병에게 덮어 씌우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총살하는 만행을 저질러도 규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민주당과 이 정권 아닌가"라며 "청해 부대원 90%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철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경계 실패와 군내 추행도 그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군 수뇌부에 있지 않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서 군내 성폭력 사건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을 거론하며 "어쩌다 군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후보가 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으로 우리 군의 사기와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신성한 의무를 지는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가시 돋친 모독으로 자신의 정치적 몸집을 불리려는 얄팍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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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병주 대변인은 "대체 군을 경험해보긴 했냐"며 "신체적 사유로 병역을 마치지 못했다면 단 한 달만이라도 훈련소에 들어가 병영체험하고 육·해·공군 부대를 순회하면서 국토방위의 현장을 느껴보라"고 꼬집기도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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