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방산업체 풍산 이전 반대 연속 1인 시위

주민대표·대책위 서명운동, 현수막 시위 돌입

오규석 기장군수가 2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시청 앞에서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2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시청 앞에서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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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방위산업업체인 풍산의 기장군 이전 계획에 크게 반발하며 행동에 나섰다.


기장 5개 읍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지역현안 공동 대책위원회’와 일광면 주민대표가 결성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가 투쟁 모드에 돌입했고 기장군수는 1인 거리 시위에 나섰다.

2개 대책위는 지난 20일부터 기장군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결사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시청 앞에서 폭우 속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 군수는 지난 1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서 4일째 연속 거리에 나왔다. 기장군 이전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이 이전하려고 하는 기장군 일광면 일대는 전체의 97%가 보전녹지지역이자, 인근에 약 10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일광·정관신도시가 위치한 지역”이라며 “절대 공장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이라고 못 박았다.


기장군 5개 읍·면 주민들도 ‘결사반대’ 행동에 나서며 “지역의 민심이 들끓고,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경고했다.


오 군수는 “기장군과 기장군민의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민간업자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는 이 사안을 계속 추진하면 17만6000여 군민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시장은 풍산과의 밀실협약에 대해 기장군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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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기장군의 긴급 사안에 대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이 없다”며 “면담을 재차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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