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음달 코스피200 지수변경 종목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 한국거래소의 주가지수 변경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입 종목의 인덱스 효과와 편출 종목의 공매도 제외 효과 등에 대한 관심이다.


8일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달 발표해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KRX주가지수 변경에 따라 KOSPI200 관련 우호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효성티앤씨 , 효성첨단소재 , 대한전선 , 동원산업 , SK바이오사이언스 를 꼽았다.

거래소는 주가지수 종목을 연중 6월과 12월에 변경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다음달 10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구성종목을 교체한다. KOSPI200, KOSDAQ150 등 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들은 우호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지수 제외 예상 종목 군에 대해서는 미리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NH투자증권은 편입 예상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유동비율을 고려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효성티앤씨는 813억원 가량 패시브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동원산업은 패시브 매수 수요가 134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지만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아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봤다.


KOSPI200 제외 예상 종목은 남선알미늄 , 빙그레 , 태영건설 , 삼양사 등을 꼽았다. 제외 예상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이 가장 큰 남선알미늄은 169억원가량 패시브 매도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반면 빙그레는 제외 예상 종목군에서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패시브 매도 수요 152억원에 비해 작은 일평균 거래대금 탓이다.

다만 지수 변경 관련 높은 관심도에 따라 인덱스 효과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정기변경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종목 변경을 포트폴리오에 선(先) 반영하기 때문이다. 인덱스 효과 선반영 확인을 위해서는 편출입 예상 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금융투자 제외) 순매수 규모를 참고하면 된다.


투자자들이 이번 지수 변경에 앞서 한 가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공매도다. 노동길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공매도 금지 이후 KOSPI200과 KOSDAQ150 종목군에서 공통적으로 쇼트 커버링(공매도 잔고 청산)이 관찰됐다"며 "지수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공매도 허용 종목 변화는 인덱스 효과를 더 뚜렷하게 만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수 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이후 쇼트 커버링에 따른 긍정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