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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vs 오세훈…범야권 단일화 '악마의 룰' 싸움 개막

최종수정 2021.03.04 11:22 기사입력 2021.03.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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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경선 카드 꺼낸 국민의힘
경쟁력 여론조사 선호하는 국민의당
시기 놓고서도 이견 가능성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범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본선이 개막됐다. 단일화의 필요성에 있어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모두 공감하지만, 구체적 방법에 있어선 입장이 크게 다른 탓에 치열한 ‘룰 싸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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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의당은 야권 단일화 과정을 본선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8일까지 2주간을 ‘야당의 시간’으로 활용해 컨벤션 효과를 끌어내자는 것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어서 다소 결이 다르다. 오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시간적 여유를 벌어 안 후보와의 대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그간의 안 후보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보다 빠른 단일화 협상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방법론도 차이가 크다.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민참여형 경선 방안이 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 실장은 "단일화에 대한 어떤 하나의 카드로써 이 부분(시민참여형 경선)을 내부적으로 검토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외에도 시민참여형 경선이나 배심원제 또는 이를 혼합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상대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선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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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시점도 합의 과정을 지난하게 만드는 요소다. 국민의당은 최대한 빨리 매듭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데 반해, 국민의힘은 최소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18일까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단일화 시점 마지노선은 1차 후보등록일이지만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9일이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께 결론날 가능성도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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