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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발언' 논란 조수진, 고민정에 사과…"여성 비하 송구"

최종수정 2021.01.28 09:15 기사입력 2021.01.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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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논란거리 돼 가슴 아프다
논란이 된 글 내렸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후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했다.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다"며 고 의원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합했던 오 전 서울시장을 향해 조롱했다. 천박하기 짝이 없다"며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글 이후 고 의원은 조 의원을 고소했고 민주당도 강하게 반발했다. 고 의원은 전날 조 의원의 주소지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그는 "조 의원은 국민 세금을 받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다. 그냥 참고 넘기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민형사 모두를 검토한다"고 경고했다. 홍익표,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1명도 기자회견을 갖고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 "명백한 성희롱"이라며 조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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