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 진화에 급성장하는 소형배터리 시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다양한 이동수단이 등장하면서 소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삼성SDI에 따르면 소형 배터리 시장이 연 평균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소형 배터리 시장이 최근 성장하는 것은 기존 스마트폰과 노트북PC 등의 사용 외에도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 드론, 전기자전거, 전기 스쿠터, 전동 킥보드 및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사용처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특히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쉽게 말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을 뜻한다. 대중교통이나 차로 닿기 힘든 단거리 이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술은 IT 기술과 배터리 기술이 합쳐진 새로운 이동수단이다.
이러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뿐 아니라, 일부 기업에서는 직접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 등에 대한 개발도 이뤄지고 자전거나 스쿠터의 경우도 전동화되고 있다.
사람들이 단순히 배터리가 장착된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배터리 충전소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생겨나며 소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된다.
실제로 삼성SDI는 지난달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에서 교체가능한 e-스쿠터용 배터리 팩과 배터리 팩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도 소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 기반이다.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증가하면서 소형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5G 등 통신기술이 발전하고 스마트폰 등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배터리의 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동영상 시청이나 고사양 게임 등을 주로 하거나, 전동공구의 경우, 더욱 고출력 성능을 원하고, 전동 킥보드, 전기 스쿠터 등의 모빌리티 기기의 경우, 더 많은 주행거리를 원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이에 삼성SDI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소형화 및 용량 증가와 급속충전 기술 개발에 최근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