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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생일파티 논란에…안민석 책임론 등장

최종수정 2020.09.17 15:18 기사입력 2020.09.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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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지난해 '윤지오가 함께하는 의원 모임' 만들어

지난해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배우 윤지오 씨(흰색 상의)./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배우 윤지오 씨(흰색 상의)./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 접대 강요 사건의 증언자로 활동하다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인 윤지오 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티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이다. 이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윤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 토론토의 랜드마크인 CN 타워로 추정되는 배경을 두고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문제는 윤 씨가 현재 후원금 사기 의혹을 받고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가 해외 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 기소중지가 된 상태라는 점이다. 경찰은 앞서 윤 씨를 인터폴 수배 등에 요청했다.


16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 씨가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논란을 빚었다.


법무부뿐만 아니라 안 의원에게도 윤 씨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안 의원은 지난해 윤 씨를 '용기 있는 제보자' 등으로 지칭하며 국회의원들과 함께 '윤지오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고 이끌었다. 해당 모임은 당시 같은 당의 권미혁, 남인순, 이종걸, 이학영, 정춘숙 의원과 김수민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당0시 민주평화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안 의원은 윤 씨의 사기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싸워야 할 대상은 부정한 권력이지 증인 윤 씨가 아니다"라며 윤 씨를 두둔한 바 있다.


이후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지자 안 의원은 "선한 의도로 윤 씨를 도우려 했던 여야 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모두 제 탓"이라며 "그분들은 저의 제안에 선한 뜻으로 윤 씨를 도우려 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윤 씨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빛'을 설립하고 후원금 1억4000만 원을 모금했다가 후원금을 낸 439명으로부터 후원금 반환 소송을 당했다. 또 '열세 번째 증언'의 출판 작업을 돕던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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