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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는 합의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며 "소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통행하면 순항할 수 없다"고 일방적 국회 개원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매우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에는) 5일날 의장단을 선출한다고 돼 있지만 훈시조항으로 반드시 지켜야 될 조항이 아니"라며 "지금까지 20차례 개원국회가 있으면서도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는데, (여당이) 갑자기 법에 정해진거니 열어야겠다고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은 본회의가 성립할 수 없는 날"이라며 "18대에도 여야 의석수가 완전히 바뀌었고, 그 당시 민주당은 88석이어서 그 당시 기록을 보면 '본회의를 열 수 없고, 개의하지 않았고 의장단 선출할 수 없다'고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시의장이 본회의를 열었지만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없기 때문에 열 수 없고, 적법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며 "본회의 참석한 건 이 점을 지적하고 항의하기 위한 것이지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77석이니 뭐든 다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면 21대 국회는 출발부터 순항할 수 없다"며 "어려운 난국에 협치 상생으로 국가 과제 처리해달라는 요구에도 어긋나는 상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역사에서 다수가 압도적 결정하고 밀고나가면 일처리가 잘될 것 같지만 다수는 위험에 빠질수 있고 소수 반대의견 듣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 겪은 것을 역사와 현실에서 목도한 바 있다"며 "향후 국회 운영 문제점은 전적으로 인정되지 못한 본회의를 주도한 민주당에 있으며, 저희들은 상생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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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 원내대표의 의사진행 발언 직후 본회의장에 들어왔던 통합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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